MYARTS

  • 작가명 : 김지선, 캔버스  캔버스에 유채 130.3cm x 324cm 2021
  • 작품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설명
이번 전시 《White Wind and Brighter Shadows》에서는 이전부터 다뤄왔던 캔버스의 평면적 물성과 그로 인해 회화 또한 평면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물리적 한계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다. 일반적으로 전시장 벽에 걸려 평면성이 강조되는 회화 전시와 달리, 곳곳에 작가가 의도하여 각기 다른 형태로 설치한 작업은 질량감의 차이를 나타내며 회화의 물성에 대해 실험적으로 다루고 있다. 작가는 여러 시점에서 관찰한 자연의 풍경에서 특정 오브제에 중점을 둔 채 단조로운 소재에 극적인 요소들을 더해 회화를 완성한다. 특정 장소로부터 출발해 장소적 특성이 사라져 어디선가 본 듯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공간으로 흐르면서 화폭 안에서 자연의 오브제만이 재구성된 작업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이를 마주하는 과정에서 온전히 풍경에 드러나는 감각과 감정에만 몰두하고 작가가 느꼈던 그때의 순간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

접기

작가노트
김지선은 특정 장소에서 느낀 복합적 감정과 심리 상태를 캔버스에 담아내 공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순간적으로 포착했던 장소적 사실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점이 한데로 모여 만들어진 공간은 그만의 회화를 통해 화면 안에서 생성된다. 주요 개인전으로 《Somewhere, No-where》(이유진갤러리, 서울, 2020), 《Remembered Lights: 각인된 빛들》(갤러리 CNK, 대구, 2019), 《Expect the Unexpected》(송은 아트큐브, 서울, 2019), 《Familiar, but Unfamiliar(익숙하지만 낯선 풍경)》(UM갤러리, 서울, 2017) 등을 개최했다.

접기

'김지선' 작가의 다른작품
공유하기

MYARTS